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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디자인컨설팅 중기제품 매출 효자노릇 ‘톡톡’
  • 전병석 기자
  • 등록 2018-05-24 1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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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개사 15개 제품·패키지, 평균 배 늘어
경기도주식회사가 디자인 컨설팅한 ‘쉴드그린’의 전자파차단제품.

전자판 차단 제품 ‘쉴드그린’ 175% 증가

경기도주식회사가 디자인컨설팅을 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매출이 평균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을 갖췄으나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해 2016년 12월 설립됐다.

24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도내 중소기업 12개사의 15개 제품·패키지에 대해 디자인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업체별 매출이 30∼200% 늘어나 평균 100%의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전자파 차단 제품 제조업체인 ‘쉴드그린’의 경우 전자파 차단 매트에 파우치를 추가로 구성해 휴대성을 높이는 등 디자인을 새롭게 했더니 월 매출액이 2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3500만 원(175%) 껑충 늘었다.

쉴드그린 서한동 대표는 “제품 색상, 제품설명서, 패키지 등이 보완되면서 단순히 기술력만 뛰어난 제품이 아닌 갖고 싶은 제품으로 변모했다”며 “디자인 개선 이후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계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수제빵 제조업체인 수원 ‘임금빵’도 제품 상자에 수제빵 사진을 넣고 손잡이를 부착하는 등 포장디자인을 바꾼 뒤 구매층이 20대까지 확장되며 매출이 165% 상승했다.

친환경생활용품 제조업체인 G2G퓨리어와 주방용품 아이디어제품회사인 제이엠그린은 경기도주식회사의 디자인컨설팅을 받아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품의 특징에 가장 잘 맞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성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경기도공동브랜드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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