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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亞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
  • 전병석 기자
  • 등록 2018-05-27 1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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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수의 끝내기 홈런" 추신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야수 관련 대다수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45·일본)가 보유했다. 그러나 야구의 꽃인 홈런 하나만큼은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8호이자 빅리그 통산 176번째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44·일본)의 175홈런을 넘어 아시아 출신으로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2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을 때려 마쓰이와 어깨를 나란히 한 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마쓰이가 더 길게 빅리그에서 뛰었다면, 그가 여전히 홈런 1위일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14번째 시즌에 176홈런을 채웠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마쓰이는 10시즌에 175홈런, 그리고 이치로는 18시즌에 117홈런을 남겼다. 추신수는 “그저 오래 뛴 덕분에 세운 기록이며, 누군가가 다시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분간 그의 아성을 위협할 아시아 출신 선수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선수로 10년 넘게 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출신으로 빅리그 홈런 100개를 채운 건 추신수와 마쓰이, 이치로까지 3명에 불과하다 추신수는 “항상 건강하게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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