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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스트레스·건강’ 치유책 마련 나선다
  • 임미경 기자
  • 등록 2018-06-17 1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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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교육청, ‘교원 스트레스, 건강 실태파악 및 치유방안 연구’ 착수

“교육활동 침해유형 등 면밀히 분석 통해 실질적 방안 제시”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교사들의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해 이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유할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함께‘교원의 스트레스와 건강 실태 파악 및 치유방안’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도 교사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해 실태 파악을 하고 있으나 이는 전국 교원이 대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경기도 내 근무하는 교원들을 조사해 ‘지역 맞춤형 스트레스 경감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유형과 스트레스 유형을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상세히 분석해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구도시와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농산어촌마다 학교 규모가 달라 지역마다 교육 환경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혁신교육’ 발원지답게 도내에는 혁신학교가 500여 곳에 달하는데, 이런 근무환경이 교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알아볼 방침이다.

이밖에 부서에서 중복돼 운영되는 교원치유 프로그램의 실효성도 분석한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교사들을 돕기 위해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게 둘지, 아니면 통합 컨트롤타워를 설치할지를 두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따져볼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문항은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있는 학교현장에 완전히 들어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교사에게 적용 가능한 문항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나오는 치유방안은 교사들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교원은 12만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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