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4세 50.4%로 참여율 가장 높아
경기도민 38%가 각종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참여율은 2년 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은 물론 소득별, 연령별, 학력별 참여율에 큰 격차가 있어 전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저소득층 대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7∼9월 만25∼79세 도민 6천59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참여실태를 조사했다.
19일 이 자료를 보면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8.4%였다. 학위취득 목적 등 형식교육 참여율이 2.4%이고, 나머지는 학위취득 목적 외 비형식교육 참여자들이다. 형식교육 참여자의 71.4%, 비형식교육 참여자의 15.2%가 직업과 관련해 평생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참여 평균 시간은 연간 113시간, 시간당 투자비용은 평균 3680원이었다.
연령별 참여율은 25∼34세가 50.4%로 가장 높은 가운데 55∼64세가 28.0%로 가장 낮았다.
또 정규직과 500만 원 이상 월 가구소득자의 참여율은 45.5% 및 41.9%로 비교적 높았으나, 비정규직 및 150만 원 이하 월 가구소득자의 참여율은 26.8%와 24.7%에 그쳤다.
평생학습 참여자의 60.1%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가운데 평생학습 미참여자들은 직장 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49.4%), 가족 부양에 따른 시간 부족(21.1%), 동기·자신감 부족(14.7%), 비싼 학습비(11.7%) 순으로 미참여 이유를 꼽았다.
한편 25∼64세 도민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과거 평생학습 참여율 조사 자료와 비교할 때 지난해 해당 연령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9.8%로 2015년의 41.2%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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