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북내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고운)는 지난달 22일 북내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달라며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경남 북내면장, 신인균 북내초 교장과 학부모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북내초 학부모회는 봉사활동과 운영회비를 절약하고, 특히 2016년 학부모 공모사업에서 여주시 13개 초·중·고등학교 중 1등을 차지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상금 중 남은 금액으로 이웃주민과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
김고운 회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봉사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회는 이번 달 말까지 북내면 민원복지팀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 20가정의 명단을 받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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