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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인, 인수위 본격활동
  • 양평=박도금 기자 기자
  • 등록 2018-06-24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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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의 군수직 인수위원회인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인수위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으로부터 2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이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인수위가 꾸려진 낯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출범한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는 7개분과, 3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었다. 정동균 당선자의 주된 공약인 ‘바로선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의 인수위원이 참여했다. 인수위가 그려갈 양평군 밑그림의 핵심은 ‘바르고 공정하면 군민이 행복해진다’로 집약된다.

인수위원장은 임승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겸 양평시민학교 교장이 맡았고, 이삼순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철순 전 양평군립미술관 관장이 공동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 외 신종철 행정학 박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송석휘 교수, 서울예대 광고창작과 이무열 교수, 강대권, 이상근 회계사, 이승헌 인강재단 대표이사, 안성욱 전 검사 등 1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1순위가 ‘바로 선 군정’인 만큼, 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 대변인이자 부위원장인 이철순 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향후 당선자가 임기를 펼치는 동안 공약을 실행가능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구체성 있게 양평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위원회를 두고 공무원 사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와 달리 인수위의 기조는 ‘포용’이다. 공무원 조직은 당선자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서 같은 비전을 공유해야하는 대상이라는 기본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다만 인수위는 취임 직후 당선자가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게 인수위 대변인의 공식입장이다.

업무보고 기간에는 각 사안의 보안상 언론의 노출을 삼갔으나, 1차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께 인수위 중간보고 겸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7월 6일로 예정된 인수위 해단식 전까지 보도자료를 통해 중간 중간 인수위 활동소식을 언론에 알릴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 활동 기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인수위 내에 ‘불합리한 행정행위 시정건의 센터’도 마련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제보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인수위 공식메일(newypstart@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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