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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25전쟁 제68주년 행사 개최
  • 전병석 기자
  • 등록 2018-06-25 1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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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단체·참전용사·시민 등 참석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 달아주기 추진

인천시는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과 6.25참전유공자회 고융희 지부장, 인천학도의용대6.25참전회 김현생회장을 비롯한 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등 14개 보훈단체와 540여 명의 6.25참전용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꽃다운 젊음을 조국에 바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상처를 몸과 마음에 안고 살아오신 6.25참전 용사와 가족을 잃고 슬픔과 그리움의 세월을 보내온 미망인과 유가족에 대한 보답으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은 17보병사단의  UN기 및 6.25전쟁당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참전한 21개 나라의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유공자 표창장 전수, 6.25전쟁 관련 동영상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40여 명의 6.25참전용사들은 “나라를 지킨 역전의 용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여겨지며, 우리의 희생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튼튼한 안보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잊으면 안 될 것이며, 안보의식과 국방력을 갖추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 인천시는 국가 영웅들께 합당한 대우를 해 드리는 것이 ‘우리는 인천’이라는 통합의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생각한다”면서, “‘호국보훈의 도시-인천’을 선포하고 국가유공자 수당을 신설 또는 증액했으며, 인천보훈병원을 유치하여 올해 8월에 개원해 진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삶의 질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 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만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달아줄 계획으로 2019년 까지 모든 국가유공자가 ‘국가유공자의 집’명패를 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 평화·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백령도 안보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6월 현재 인천시에는 모두 3만382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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