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 14개 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들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수원,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화성 등이다.
이날 강수량은 평택 현덕면 95㎜, 안성 91.5㎜ 화성 송산 87.5㎜ 수원 87.5㎜ 용인 이동면 82.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은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폭이 좁아 같은 권역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수도권 일부 지역은 27일 새벽까지 5∼40㎜의 가는 비가 이어지겠다"라고 말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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