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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생활폭력배 5337명 검거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8-06-26 17: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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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 100일 특별단속

범죄유형 ‘폭력 행사’ 가장 높아
조폭은 20대, 주폭은 50대 ‘최다’
무전취식…‘전과 99범’도 구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월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조직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총 533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조직폭력배는 219명으로, 경찰은 42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이 43.4%로 가장 많았고, 사행성 영업 13.7%, 갈취 4.6% 등 순이었다. 전과는 6범 이상이 82.2%로, 전과가 없는 폭력배는 단 5%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3%로 가장 많았고, 30대 35.2%, 40대 19.6%였다. 10대도 1.4%, 50대 이상이 4.6%로 집계됐다.

이들 조직폭력배는 집창촌에서 성매매 업소 10곳을 운영하면서 1년여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가 하면 유흥가 일대서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를 벌이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동네 주폭 5118명을 검거, 77명을 구속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57.5%, 업무방해 15.7%, 무전취식 13.1%, 재물손괴 8.3% 등이었다. 연령은 5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고, 40대 25.5%, 30대 19.4%, 20대 18.2%이며 10대도 1.7% 포함됐다.

구속된 동네 주폭 중에는 호프집을 돌며 여사장을 협박해 무전취식한 전과 99범도 있었고,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업무방해, 무전취식, 재물손괴, 폭력 등 이웃들을 괴롭힌 폭력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이권에 개입해 불법 행위를 일삼는 조폭과 서민 생활주변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동네 주폭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주변 불법 행위에 대해선 계속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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