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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남상미 "액션 연기 할 수 있어 좋았다"
  • 연합뉴스 기자
  • 등록 2018-07-14 0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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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SBS TV 첫 방송…김재원 "경쟁 드라마도 다 같이 잘 됐으면"

배우 남상미(34)가 성형수술 후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여자 역할로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남상미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TV 새 주말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서 "기억을 잃은 역할이라 곤란한 부분도 있지만, 연기하면서 잠깐잠깐 잊고 사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얼굴을 완전히 바꾸는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그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여자가 기억의 퍼즐을 맞추며 펼쳐가는 이야기다.

남상미는 기억과 함께 성격까지 바뀐 지은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은한은 진실한 사람이고 도와주고 싶다. 내 몸을 빌려줘서 이 여자의 사연을 풀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시청자들도 지은한을 보면서 위로받고 해피엔딩을 바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상미는 이 드라마로 액션신까지 소화했다.

남상미는 "액션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잠깐이나마 액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성형수술한 설정 때문에 종일 붕대를 하고 촬영하는데, 그럼 테이프를 얼굴에서 뗄 때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면서 "장르가 미스터리 멜로이지만, 주말극 특성상 사람 냄새 나는 포인트가 있다.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시청률 목표는 15%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은한의 부탁에 성형수술을 해주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성형외과 원장 한강우는 배우 김재원(37)이 연기한다.

남상미는 김재원과의 호흡에 대해 "둘 다 웃음이 많아서 웃음 참느라 바쁘다"며 "김재원 씨가 밝은 성격이라 좋다. 덕분에 러브 라인이 있는 장면에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도 "남상미의 에너지가 정말 좋고 보는 사람을 웃게 한다"고 칭찬했다.

김재원은 tvN '미스터 션샤인' 등 동시간대의 쟁쟁한 경쟁작들에 대해서는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편 드라마를 봤는데 재밌었다. 그것도 열심히 시청할 것"이라면서도 "저희 드라마는 미스터리지만 진입이 쉽다. 그렇지만 나가는 길은 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남상미, 김재원 외에 조현재, 한은정, 이미숙, 양진성이 출연한다.

친남매인 박언희 작가와 박경렬 PD가 만난 작품이다.

오는 14일 밤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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