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오는 6일부터 11일로 설정하고 적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조피작업(나무껍질 제거)과 기계유유제 적기살포가 효과적인데 월동해충은 90% 정도가 조피 안쪽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조피작업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는 30~40배 희석(기계유유제 약 12.5~17ℓ/ 물 500ℓ)해 충분한 양을 나무 전체에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 월동 병해충 방제 시 주의할 점은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를 뿌릴 때는 10~15일 간격을 둬 약제 간 안전살포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류정기 농촌지도사는 “양평군의 경우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6일부터 11일로 설정하고 배 재배 농업인들에게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홍보했다.”며 “올해 겨울철 강추위가 없고 지속적인 저온으로 지역별 꼬마배나무이 발생 시기 예측이 매우 어려우므로 배 과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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