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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에 대역전승…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우승
  • 연합뉴스 기자
  • 등록 2018-07-27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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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6년 만에 아시아 남자 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김만호 감독(경희대)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남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7-2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아시아 남자 주니어 대회를 제패했다.

한국은 1회 대회인 1988년 시리아 대회와 1992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우리나라 우승 이후로는 쿠웨이트와 카타르가 5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고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등 중동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2010년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으로는 카타르가 이 대회 패권을 독차지했다.

이날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후반 종료 2분 전까지 2골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10초를 남기고 강탄(한국체대)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전반까지 24-24로 팽팽히 맞선 우리나라는 연장 후반에서 일본의 득점을 1점에 묶고 3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인 한국, 일본, 바레인은 2019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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