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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의원, 산림청장에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 결론 요구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07-18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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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측 반응없어 산림청에서 대응 마련 요청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 국회의원은 18일 김재현 산림청장을 국회에서 만나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시설 설치 문제에 대해 국립수목원측이 아무런 반응을 내 놓치 않고 있는데 따라 산림청 입장에서 하루속히 어떠한 결론을 내 놓든지 밝혀 줄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초에도 산림청장게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은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무대응으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산림청 입장에서 대응 마련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산림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광릉숲은 551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있어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이라고 전제한 가운데 의정부시가 “자일동으로 이전 설립이 이뤄지면 이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아황산가스, 다이옥신, 미세먼지, 분진 등의 영향으로 광릉숲 동식물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숲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기는 정말 힘들기 때문에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광릉숲 보호에 앞장서야 할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실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월부터 소흘읍 주민들은 소각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심각한 환경오염을 우려했다”며, 국립수목원의 경우 동식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우회도로도 건설하고 차 없는 거리를 만들면서도, 소각장이 인근에 들어오면 국립수목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인지했음에도 불구, “산림청은 현재까지 공식 의견을 내지 않고 안일한 행정에 치우지고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또 “국립수목원 내 소각장 관련 태스크포스(TF)가 현재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 아무런 역할도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탁상행정으로 일관, 유명무실한 TF팀의 근무태만에 우려를 표명했다. 따라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훼손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산림청장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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