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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내 초등학교서 노로바이러스 추정 환자 52명 발생
  • 김원영 기자
  • 등록 2019-11-27 1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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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방역 대책반 가동해 조기 종식 위한 대책 마련 착수

경기도 시흥시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이승한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대책반을 꾸리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2일 한 초등학교로부터 평소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위장관증상으로 보건실을 방문하고, 결석하거나 조퇴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보건소는 즉시 현장 출동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검체 채취, 역학조사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인체검체에 대한 식중독 원인 신속 검사 결과 1건이 노로바이러스 양성으로 판명됐다. 학교와 보건당국은 회의를 통해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등교 중지, 교사 전체 2차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 조치를 취했다. 26일 기준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5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시흥시 보건소는 방역 대책반을 가동해 해당 학교와 경인식약청, 경기도, 시흥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행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추가 발생 모니터링, 증상자 등교 중지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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