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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본 올해 인천시책 ‘Best 10’...열린시정·균형발전 등 5개 분야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2-26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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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4조원 시대 돌파’, ‘GTX-B노선 예타 통과’,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

월미바다역. (사진 = 이재민 기자)인천시 공직자들이 선정한 올해 시책 ‘Best 10’에 ‘2020년 인천 국비 4조원 시대 돌파’와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열린시정, 균형발전, 경제활력, 시민복지 및 안전, 평화번영 및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2019년 인천시책 Best 10’을 선정했다.

 

시는 역점추진사업, 주요 언론사 보도사업, 외부기관 우수 평가사업 등 50개 후보 사업을 선정하고, 시 공직자 1천489명의 참여 속에 5개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감하는 10개 사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민소통분야에서는 ‘2020년 인천국비 4조원 시대 돌파’와 20여 년간 도로 개설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7차례에 걸친 민관협의와 수차례의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사를 재개하게 된 ‘중구~동구 연결도로 사업’이 선정됐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사업추진 12년 만인 금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지역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은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꼽혔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간 80.1km를 사업비 5조7천351억 원을 투입해 정거장 13개를 짓는다. 

 

평균 속도는 시속 100km로 일반 도시철도(30km/h) 보다 세 배가량 빠르며, 개통 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82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또 ‘월미바다열차 개통’이 지난 10월 안전성을 보강해 개통해 하루 약 1천400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코스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10대 시책에 선정됐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과 셀트리온 25조 원 투자발표 여건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인천바이오-헬스 밸리사업’을 꼽았다. 

 

시민복지와 안전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시행’과 재난사고 현장에서 마주치는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인천소방본부 기부사업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만3천444명에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영유아부터 초중고 전학년 2천806개교(소) 43만875명에 무상급식 사업을 동시 시행하면서 각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였다. 

 

평화번영 및 환경 등 기타분야에서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내년 말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영종~신도 연도교사업’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습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 사업이 순위에 올랐다. 

 

Best 10 이외에는 ▲민선7기 1호 지시사업 인천애뜰 개장 ▲인천시내버스 2천447대 무료와이파이 구축사업 ▲장기미집행 부지를 활용한 도심공원과 지역거점 도로 확충 추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Best 10’ 사업을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시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반영돼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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