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강 이남도 뚫렸다...경기 김포 '돼지열병' 확진 판정
  • 김원영 기자
  • 등록 2019-09-23 21:13:05

기사수정
  • 최초 발생 6일 만에 3개 지역서 확진 판정...방역 당국 비상

경기도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일주일 만에 세 번째 확진 판정 지역이 나오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김포시 통진읍의 한양돈농장에서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김포시 통진읍의 한양돈농장에서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 판정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하루 뒤인 18일 연천군에서 추가 발병한 후 5일 만이다. 한강 이남 지역의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경기도 3개 농장에서 며칠 사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일각에선 이 전염병이 경기도 북부에서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확진 판정받은 김포 농장은 모돈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800마리를 기르고 있던 곳이다. 반경 500m 내에는 이 농장을 포함해 3곳에서 돼지 2,700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경 3km 내에는 총 8개 농장이 3275마리 돼지를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사람·가축·차량 등을 이동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아울러, 이미 확진된 파주와 연천 2개 농가,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