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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이어 경기도 양주서도 ‘돼지열병’ 의심신고 접수
  • 안준모 기자
  • 등록 2019-09-26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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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부, 일시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인천시 강화군 돼지농가에서 국내 여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경기도 양주에서도 26일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강화군 강화대교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에서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 강화군 돼지농가에서 국내 여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경기도 양주에서도 26일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ASF의 확산 조짐이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이날 낮 12시 해제 예정이었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 1건이 접수됐다. 전날 강화 삼산면에서도 ASF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들 두 곳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 ASF 발병 농가는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파주시 연다산동과 연천군 백학면, 김포시 통진읍, 파주시 적성면, 강화군 송해면, 강화군 불은면 등 6곳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났다.

 

인천시는 전날 국내 여섯번째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 불은면 양돈농장 돼지 820마리를 포함해 반경 3km 내 4개 농장에 있는 돼지 8천350마리를 이날까지 살처분할 예정이다.

 

정부는 ASF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지난 24일 낮 12시부터 일시 이동중지명령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양돈 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은 이동이 제한된다.

 

양주와 강화의 ASF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거쳐 이날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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