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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서 3기 신도시 반대 집회 중 다툼…3명 다쳐
  • 이수한 기자
  • 등록 2019-06-19 1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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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고양시의회 제232회 1차 정례회에서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문을 두고 파행을 빚고 있는 고양시의회의 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항의 농성을 하는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오전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문을 두고 파행을 빚고 있는 고양시의회의 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항의 농성 중인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들을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옮기도 있다. 2019.06.19 (사진=이종훈 기자)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모 시의원과 시민 2명 등 모두 3명이 쓰러져 119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모 시의원과 시민들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3기 신도시의 문제점과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정질문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본회의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화가 난 주민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김모 시의원이 주민에게 “일산이 싫으면 이사를 가라, XX하고 있네”라는 등 욕설로 인해 파장으로 이어졌고 이내 서로 밀치는 등 몸싸움으로 번졌다.

주민 김모(45여)씨는 “시민을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주민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아라며 “고양시의회에 윤리특위를 열어달라는 요구를 계속 요구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모 시의원 뿐 아니라 민주당 시의원들은 주민들을 향해 손가락질은 기본이고 고성과 비아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모 시의원은 “욕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우선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다만 지금도 의회 사무실에 갇혀 식사는 커녕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등 시의원들의 심적 고통도 크다 보니 다소 과한 발언을 한 점은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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