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운정 신도시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연합회는 창릉지구에 신도시가 들어서면 집값 하락을 시작으로 미분양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사진=안준모 기자) |
일산·운정 신도시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29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7차 집회를 갖고 창릉지구에 신도시가 들어서면 집값 하락을 시작으로 미분양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현재 자족기능이 없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운정과 일산신도시의 향후 주택공급 수만 해도 약 15만세대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1·2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3기 신도시를 지정해 수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되면 1·2기 신도시에 분양예정 아파트들은 과거와 같이 미분양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주엽동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지역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달 7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같은 달 12일부터 지정 철회를 촉구하며 매주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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